보물 91

무주, 거창 한풍루, 건계정, 당송

如一同行 스물네번째 - 무주 , 거창 如一 유광하 기자등록 2021.06.26 23:26 오늘의 여행지는 무주이다 최근 보물로 승격 지정된 한풍루를 찾아 나섰다. 한풍루, 건계정, 당송 △ 회암사지 사리탑 문화재청은 무주 한풍루와 경기도 문화재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등 2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로 지정 되었다고 2021년 6월 24일 지정 발표했다. 회암사지의 사리탑은 지난 2020년에 방문하였으나 한풍루는 몇차례인지 무주를 지나쳐도 만나지 못하여 보물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에 그 모습을 보러 나섰다. 무주군청 에서 남대천교를 건너 맞은편 언더에 자리한다. △ 한풍루 무주에 보물은 종전에는 안국사의 보물제 12675호 영산회 괘불탱 하나였는데, 이번에 이 한풍루가 보물 제 2129호 로 지정되어 ..

원주 흥법사지, 흥법사지 3층석탑, 진 공대사탑, 진공대사 탑비, 영거화상탑

如一同行 스물두번째 - 원주(3) 흥법사지, 흥법사지 3층석탑, 진 공대사탑, 진공대사 탑비, 영거화상탑 如一 유광하 기자등록 2021.06.21 22:30 생각해보니 1990년대 중반에 이곳을 처음와 본 것 같다. 이 당시는 디지탈 카메라가 없던 시기라 흔적은 어딘가 사진으로 현상되어 흔적이 남아 있으려는지, 당시도 동네의 낮은 고개 넘다가 보았다는 기억으로, 밭가운데 자리한 비신이 없이 흩어진 모습으로 있던 모습에서 정비된 모습으로 그대로 흥법사지의 진공대사비는 그 곳에 자리하고 있다. 길과 집터등 주변모습은 바뀌어도 산의 윤곽과 들어오는 입구의 유곽은 기억 그대로 이다. 오히려 주변이 정비되어서 인지 이들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가지런히 정렬되고 주변이 정비되어서 가 아닌가 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원주 거돈사지

如一同行 스물한번째 - 원주 如一 유광하 기자등록 2021.06.17 02:19 △ 거돈사지 원주 거돈사지는 부론면 현계산 기슭의 작은 골짜기에 자리하며 인근에 범천사지와 멀지않은 곳에 자리한다. 아곳은 한림대학교 박물관에서1989년부터 4차례에 걸쳐발굴했다. 거돈사는 고려 초기 불교계의 중심이었던 법안종의 주요 사찰이었지만, 고려 중기 천태종이 유행하면서 천태종 사찰로 흡수되었다. △ 거돈사지 금당터 이곳은 사적 제 168호로 발굴조사 결과로 신라 후기인 9세기경에 처음 지어져, 고려 초기에 확장·보수되어 조선 전기까지 유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절터에는 중문터, 탑, 금당터, 강당터, 승방터, 회랑 등이 확인되었는데, 금당의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으로 2층 건물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 거돈사지 ..

원주 법천사지

如一同行 스무번째 - 원주 (1)법천사지 如一 유광하 기자등록 2021.06.14 23:20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지광국사탑비, 오늘의 여행지는 원주시이다. 많은 변화속에 큰 도시로 변모하는 원주에는, 이곳에서 생활해 본 경험이 있는 나에게는 많은 추억이 깃든 장소도 많다. 이번 여행은 이곳 원주에 산재한 사지의 여행이다. 원주시의 대부분의 국보와 보물은 몇 개의 경전과 서적을 제외하면, 거의 오늘 찾아보려는 3개의 사지에 존재한다. 원주 부론면의 거돈사지, 법천사지, 그리고 지정면의 흥법사지 등 예전의 큰 절터에는 여느 사지처럼 승탑과 탑비, 석탑들 만이 존재하고 주변의 석조물로 큰절이 있었음을 알게 한다. △ 법천사지터 부론면 법천리에 있는 법천사지에 당도한다. 날이 덥고 볕이 따가워 멀리서 너른 ..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물태리 석조여래 입상, 한벽루

如一同行 열여덟번째 - 제천(1) 청풍문화재단지, 물태리 석조여래 입상, 한벽루, 如一 유광하 기자등록 2021.06.10 16:12 보물 제 94호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은 월악산 국립공원내에 존재한다. 장락동에서 이곳을 가려면 청풍문화재단지를 지난다. 이곳에 보물이 둘 그리고 수몰 될 문화재가 다수 옮겨져 있어 그냥 지날 수가 없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체온측정과 마스크착용으로 입장이 허가 된다. △ 팔영루 전면 △ 팔영루 성안 모습 관람료를 지불하고 팔영루를 통하여 단지 내로 들어선다. 아쉽게도 이날 거리두기로 인하여 수몰역사관과 유물 역사관은 개관하지 않는다. △보물 제 546호 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 이곳에서 맞이한 보물은 제 546호인 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이다. 이날은 주변 정..

문경 김룡사 주암정, 경채정, 근암서원, 우암정

如一同行 예순여섯번째 - 문경 김룡사 주암정, 경채정, 근암서원, 우암정 문경으로 길을 나선다. 오늘의 여행 목적지는 김룡사다. 문경을 다니면서도 이상하게 나의 맘을 사로잡지 못한 사찰이다. 우리는 길을 나서다 갈색 바탕에 흰 글씨의 안내판을 보게 된다. 이곳에는 대부분 사찰명과 가지고 있는 보물의 표기가 되어 있다. 이러한 표지판을 보면 차를 돌려 그곳을 확인하게 되는데 이상하리 만치 저녁 늦은 시간이 간 데 돌아오는 길에 통과하거나, 다음에 들러보려 하는 맘으로 통과했다. 물론 평소에는 볼 수가 없는 괘불탱이 이곳의 보물이라 괘불탱이 걸리는 행사가 있으면 찾아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작년의 초파일은 일 년에 한 번 산문을 여는 이곳 문경의 봉암사에서 하루를 보냈다. 올해도 아마 초파일 휴무엔 봉암사를..

청주 , 제천 계산리사지, 장락사지

如一同行 열일곱번째 - 청주, 제천如一 유광하 기자등록 2021.06.06 10:19 오늘의 여행지는 월악산과 청풍호, 의림지가 있는 고을 아닌 제천시 이다. 이곳 제천에는 보물이 6개가 존재하는데, 오늘 여행길에서는 제천 그리고 청풍문화제단지를 거쳐 송계계곡을 지나 수안보로 나오는 길을 택하여 그 중 4개를 볼 수 있다. 오늘 놓친 보물은 덕주사 마애여래입상과 신륵사 삼층석탑이다. 덕주사 마애여래 입상은 송계계곡내에 있으나 산을 올라야 하는 어려움으로, 신륵사는 다른 계곡에 존재하여, 다음에 찾기로 하고 이번 나들이는 청풍호를 끼고 굽이굽이 도는 길과 월악산의 송계계곡의 절경을 보는 즐거움을 함께 하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 청주를 지나며 이번 여행의 또 따른 멋은 각기 다른 형태의 탑들을 볼 수 있다는..

김천 방초정

如一同行 예순두번째 - 김천 如一 유광하 기자 등록 2022.01.23 19:58 오늘은 김천으로 길을 나선다. 대전과 대구의 사이에 있는 김천시는 동쪽으로 경상북도 구미시, 칠곡군, 성주군과 접하며 서쪽으로 충청북도 영동군, 전라북도 무주군과 접하고, 남쪽으로 경상남도 거창군과 접하며 북쪽으로 경상북도 상주시와 접한다. 김천에는 직지사, 청암사 등 보물을 많이 간직한 가람이 있으나, 후일 여행 하기로 하고, 오늘은 2019년 12월 누정으로 보물로 지정된 방초정을 찾아 나선다. 산천이 수려한 곳에 자리한 누정은 아니지만 사각의 연뭇을 만들고, 연못안에 둥근 두개의 동산을 만들어 놓았다. 사각연못에 둥근 동산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라는 천원지방(天圓地方) 사상을 나타내는데, 이곳은 두개의 동산이 존재..

공주 대조사

如一同行 열여섯번째 - 부여 如一 유광하 기자등록 2021.06.04 21:35 관촉사를 나와 식사를 마친후 부여로 향한다. 다음 행선지가 정해져서 인지 네비게이션이 안내 하는데로 대조사로 향한다. 이번의 여행도 지난 족적을 회상하며 가는 길이지만, 매번 갈 때 마다 나의 여행은 더 다채롭고 많은 지식과 즐거움을 얻게 됨을 느낀다. 경치를 보고 자연을 즐기려면 4계절의 변화, 해뜨고 지는 하루의 변화, 오는 길 가는 길의 다름 등 그 때마다 감흥이 다름과 변화를 즐기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우리의 문화재는 변화보다 그 시대를 반영하는 그 자체의 온전한 존재의 보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봐도 기억되는 그 자리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문화재 자체는 보존과 수리가 필요하기는 하나, 이즈..

논산 관촉사

如一同行 열다섯번째 - 논산 2 如一 유광하 기자등록 2021.06.04 01:46 논산하면 따라오는 관촉사 은진미륵의 석불상을 찾아 간다. 논산 관촉사의 은진미륵의 교과서에 소개된 내용에 대하여는 기억하지 못하나, 책에서 본 사진의 느낌은 떨치질 못한다. 어딘가 세련되지는 않으나 크기가 커서 만들기 힘들었고 머리에 큰관을 쓰고 있는 모습 정도의 지식이 책에서 얻은 석불상에 대한 정보이다. 몇번을 보게 되는 이 석불상도 회수를 거듭하며, 관심을 가지고 보니 전에는 못본 모습을 보게되고, 새로운 앎에 대한 기쁨을 느끼게 된다. 또한 글을 적기 위해 현장의 소개글 외에 인터넷의 자료를 찾으며 또 다른 앎에 대한 자부심도 생긴다. △ 명곡루 △ 대광보전 관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