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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옥천사 청련암

대웅전 옆의 옥천 샘물로 목을 축인 후 암자인 청련암으로 발길을 욺긴다. [ 청련암 전경] 옥천사 맞은 편 산등성이로 오르면 청련암이 자리한다. 사찰 앞의 마당에 데크로 만들어 현대감 마저 느끼게 하던 곳인데 돌부처와 탑이 반가이 맞아준다. 이곳의 유물도 보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다. [경남 유형문화유산 고성 옥천사 청련암 목조관음보살좌상] 이곳의 문화재이지만 현재는 옥천사박물관에 보관 중이라 한다. 높이 48.5cm로 비례, 착의법 등이 조선후기의 특징을 보이며, 이목구비, 세부옷주름, 측면의 두꺼운 양감 표현 등에서는 희장계 조각승과 관련된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청련암의 쇠솥과 바위] 통도사 철제 솥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공양에 사용 된 것 보다는 다른 용도로 쓰인 듯 하다고 한다. ..

고성 : 옥천사 지장전 나한전, 팔상전

[보물 1693호 고성 옥천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 문화재청 [제2초강대왕도] 문화재청 지장보살의 뒤에 후불 벽화인 옥천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는 1744년 화승 曉岸의 주도 하에 11명의 화승들이 참여하여 조성되었다고 한다. 이 불화는 지장시왕도 1점, 시왕도 8점 등 총 9점으로 구성된 작품이었으나, 이 중 가 1976년 도난 당하였으나, 2016년 프랑스에서 발견되어 국내 환수되어 옥천사에 보관되어 함께 보물로 지정된다. 지장보살도는 중앙에 지장보살을 배치하고, 그 좌우를 2단으로 나누어 하단에 무독귀왕과 도명존자, 2보살을 그리고, 상단에 대칭으로 6보살을 배치하였다. 시왕도는 한 폭에 각 1위(位)의 시왕모시고, 화면 상단에..

고성 : 옥천사 대웅전, 명부전

[ 옥천사 대웅전 내부, 고성 옥천사 대웅전 석조삼존불좌상 및 목조대좌 경남 문화유산] 「고성 옥천사 대웅전 석조삼존불좌상」은 1670년에 조성된 옥천사 명부전 석조 지장시왕상과 양식적으로 유사하여 ,17세기 후반에 조성된 경옥 혹은 그의 계보 조각승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개금이 된 석조불은 조선후기 불교조각의 양식흐름과 조각승 계보의 추의를 파악하는데 귀중한 자료라고 한다. 이 사찰의 특징 중의 하나가 대웅전을 기점으로 명부전 팔상전 산신각 등이 넓지 않은 곳에 나란히 자리한 구조이다. [고성 옥천사 명부전 불상, 경남유형문화유산] 옥천사 명부전에는 지장보상을 중심으로 좌우협시인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상, 시왕상, 귀왕상, 판관상, 사자상 등 모두 21구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

고성 : 옥천사 자방루

[ 보물 2022.12 고성 옥천사 자방루] 최근에 보물로 지정되어 번호가 없는 「고성 옥천사 자방루」는 상량문 등 기록에 따르면 1664년에 처음 건립되었고, 1764년에 누각형태로 중창되어 ‘정루(正樓)’ 또는‘채방루(採芳樓)’라 지칭되었다 한다. 옥천사 사역 내로 진입하는 길은 자방루 양쪽의 출입구를 이용하는 방식(隅角出入, 문루 아래를 통하지 않고 옆으로 출입하는 방식)이다. 정면에는 ‘옥천사(玉泉寺)’ 라는 편액이, 배면에는 ‘자방루(滋芳樓)’ 가는 편액이 걸려있다. 정면 7칸 측면 3칸의 5량가 자방루는 대웅전에 비해 큰 규모로 누하주(樓下柱, 누마루 밑 기둥) 없는 단층 전각으로, 고저차로 158cm가량의 자연석 석축을 조성한 후, 그 위에 60cm 높이의 기단위에 지어졌다. 공포는 익공..

고성 : 옥천사 청동향료, 동종, 영산회 괘불도

[고성 옥천사 청동향로, 경남 문화유산] [고성 옥천사 동종, 경남 유형문화유산] 소장 문화유산을 몇가지 소개하면, 높이 23㎝, 입 지름 27.5㎝인 조선시대 청동 향로에는 안쪽에 ‘의령수도사’라고 점선으로 새긴 글자가 있다고 한다. 4곳에 꽃 모양 장식에 봉황과 덩굴무늬가 새겨지고, 받침대는 문양이 없고, 조선 순조 때(1816)에 보수하였다는 글씨가 새겨 있다고 한다. 은을 입히는 방법으로 문양을 만든, 표충사 은입사 향로와 같은 수법의 작품으로,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동종은 조선시대 청동으로 만든 높이 110㎝, 입 지름 82.5㎝의 종으로, 용뉴에 두 마리의 용이 등지고 있고, 윗쪽 띠에는 2자씩으로 연결된 80여자의 범자가 새겨 있으며, 아래쪽 띠에는..

고성 : 옥천사 청동북

옥천사는 청담스님이 출가 한 삭발본사인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연화산 옥천사 일주문] 옥천사는 연화산 기슭의 절로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이 지었으며,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진 것을 인조 17년(1639)에 다시 지었다고 하며, 산내에는 청련암, 백련암, 연대암, 적멸보궁의 4암자가 있다. [천왕문] [사천왕상] 천왕문을 통과하여 바로 올라가도 되지만 옆으로 사찰에 이르는 길이 있어 작은 경사를 오른다. [보장각] 사찰 오르는 길의 오른쪽에 자리한 옥천사 유물전시관인 보장각에는 보물 제495호 "임자명 반자(壬子銘飯子)옥천사 청동북을 비롯한 120여 점의 경상남도 유형문화재가 전시되고 있는데 오늘은 방문객이 적어선지 닿혀있다. 예전에 나한상의 귀환 행사로 관람한 것을 기억하며 자..

고성 : 갈천서원

오늘은 경남 고성의 옥천사를 찾아본다. 더위가 가시지 않은 날의 먼 나들이지만 이동으로 인하여 즐거운 마음이다. 고속도로 중간에 내려갈 수도 있으나, 예전 다니던 길을 눈에 익히고저, 고성 톨게이트로 나와 대가리 저수지 길을 끼고 들어서 예전의 벛꽃 길을 찾아든다. 가는 길목에 자리한 갈천서원이 있어 잠시 숨을 고른다. [고성 갈천서원] 갈천서원은 행촌 이암(杏村 李嵓)을 제향하기 위해 건립된 사원으로, 이암(1297~1364)은 공민왕 때 문하시중을 역임한 자라 한다. 회화면에 금봉서원이라 이름 지어 세웠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 된 것을 1712년에 지금의 자리에 다시 세우면서 갈천서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는데, 사원의 문은 닫혀 있어 담넘어로 구조를 파악한다. [갈천서원 강당, 낙영재] 강당..

담양 : 개선사지 석등

오늘 여행의 마지막으로 보물을 찾아 나선다. 소쇄원에서 저수지 반대편에 머무는 개선사지로 향한다. 멀지 않은 길이지만 길이 잘 알려지지 않고 석등 만이 존재하여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설렁하다. [보물 제 111 호  담양 개선사지 석등] 석등은 오랫동안 파묻혀 있던 것을  바닥을 파고 흩어진 부분을 정리하여 다시 세웠다고 하는데 1963년 보물로 지정된다. 높이 3.5m로, 아래 받침돌에는 엎어 놓은 연꽃 모양이 있고, 사잇기둥은 장고 모양이며, 윗 받침돌에는 솟은 연꽃모양이 있다.  불을 밝히는 화사석은 8각으로 창이 8면에 있다. 지붕돌은 아랫면에 낮고 널찍한 괴임이 있고, 8각의 끝부분에는 꽃 모양이 조각되어 있다.석등의 창 사이 공간에 글이 새겨져 있는데, 신라시대 석등 가운데 글씨를 새긴 유일한..

담양 : 소쇄원

명옥현을 나서서 또 다른 조선 정원인 소쇄원을 찾아 본다. 소쇄원(瀟灑園)은 양산보가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되자 세상의 뜻을 버리고 은둔 생활 기간 중인 1520년부터 1557년 사이에 낙향하여 향리인 지석마을의 계곡에 조성한 곳으로, 양산보의 호가 소쇄옹(瀟灑翁)이었기에 원(園)의 이름을 소쇄원이라 한 것이라고도 한다.  ‘소쇄’는 깨끗하고 시원함을 의미한다고 한다. [소쇄원 입구의  대밭] 매표소로 부터 '더운날 집에서 기거하시지' 하는 방문에 대한 인사를 받고 나서 관람 도중 만난 이는 두어쌍 정도로, 더운 날로 인해 적막한 소쇄원을 누비는 행운을 맞는다. 양산보가  소쇄원을 조성하기 시작하고, 아들인 (자징 과 자정) 대에 고암정사와 부훤당을 갖춤으로써  별서원림으로 완성됐고, 임진왜란 때 폐허가 ..

담양 : 명옥헌

오늘은 함께 공부하는 학우들과 함께 담양으로 향한다. 대나무로 유명한 지방이지만, 메타스퀘이어 길을 달려 담양으로 들어서서 대통밥으로 여정을 달래며, 배롱나무로 그 진가를 높이는 명옥현을 찾아본다. 더운 날로 인하여 마을의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마련한 주차장을 지나, 좁은 마을 길을 따라 명옥헌에 당도한다. 연못가에 자리한 배롱나무의 가지에 만개한 꽃을 달고 있지 않고 가지 끝에서만 꽃잎을 대한다. 명옥헌 원림 [사진제공 : 담양군청 녹색관광과] 정자와 배롱나무를 함께 담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 마침 안내판의 이 사진에 만개한 배롱나무 꽃과 정자가 함께 담겨 있어 빌려본다. 연못 입구에 약간 높은 위치의 둔덕이 있는데, 이곳에 전망대를 세우면 사진 같은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이곳에 올때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