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사(寒山寺)는 소주시의 서북쪽에 있는 사찰이다. 기원전 502년에 건조되었고, 7세기 당나라의 시인 한산이 기거해서 한산사로 불리며 장계(張繼)의 '풍교야박(楓橋夜泊)'이란 시로 더 유명해진 절이다. 남북조시대 남조의 왕조인 양(梁)의 천감(天監) 연간(502~519년)에 창건되어 5차례 전란으로 소실된 적이 있으며, 현재의 건축은 청나라 때 마지막 선통(宣統) 3년(1911년)에 보수한 것이다. 원래 이름은 묘리보명탑원이었다. 문앞에는 소운하가 흐르고 둥근 다리 아래를 작은 배가 다니는 유장한 분위기이지만 당시 이 일대는 상업의 중심지로 주야의 구별 없이 배가 오갔다고 한다. 당나라 때에는 일본에서 많이 유학을 오기도 하였다. 한산사 안의 종루에 있는 종은 원래 1,4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