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갑한 마음을 풀어보러 도립리의 천연기념물인 반룡송을 찾아본다. [이천 도립리 반룡송] 이천 백사면 면사무소에서 멀지 않은 도립리 어산마을에 자리한 이 소나무는 하늘에 오르기 전에 땅에 서리고 있는 용이라 하여 반룡송이라 부른다고 한다. 또한 일만년 이상 살아 갈 송이라 하여 만년송이라고도 불린다, 수령은 약 900년 으로 추정 하고 높이 4.25m, 가슴높이 둘레 1.83m라고 한다. 높이 2m 정도에서 사방으로 갈라져 넓게 퍼지고, 하늘로 향하는 가지는 용트림을 하듯 꼬여 있다.신라 말 도선스님이 이곳과 함흥, 서울, 강원도, 계룡산에 서 장차 큰 인물이 태어날 것을 예언하면서 심어 놓은 소나무의 한그루라고 전해지며, 이 나무 껍질을 벗긴 사람이 병을 얻어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