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5

함양 교산리 석조여래좌상

함양의 보물인 교산리 석조여래 좌상을 찾아 함양 읍내로 들어선다. 원래는 청룡사터 또는 용산사터에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함양중 고등 학교에 모셔져 있다. [보물 제 376호 교산리 석조여래 좌상] 고려시대의 석불좌상이다. 대좌의 높이까지 포함하여 4m가 넘는 거대한 조각으로 불상 뒤의 광배(光背)가 없어지고, 불상의 얼굴과 오른손, 무릎 및 대좌(臺座) 일부가 없어진 상태이다. 얼굴은 몹시 닳고 머리에도 파손이 심하여 세부는 알 수 없는데 큼직하고 강건해 보인다. 이런 형태의 얼굴은 함양 덕전리 마애여래입상과 비슷하며 밝은 미소까지 흡사하다. 옷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있으며, 신체는 건장한 편으로 당당한 모습이다. 몸을 가로지르는 옷주름은 평행을 이루고 있는데 조금은 형식적으..

괴산 수옥폭포

如一同行 예순일곱번째 - 괴산 如一 유광하 기자 등록 2022.02.21 16:06 오늘 가는 곳은 괴산이다. 길을 나설 때 하늘은 회색빛으로 탁하다. 눈발도 예상되는 날이다. 괴산의 보물로는 주요 사찰인 각연사 석조비로자나불상과 각연사 앞 산위를 올라야 볼 수 있는 보물 제1295호인 통일대사탑비와 보물 제1370호인 통일대사부도가 있으나 산행이 허락되는 계절에 방문 하여 함계 보려 계획하고, 오늘은 누정과 폭포가 함께한 수옥 폭포로 향한다. 수옥폭포와 누정인 수옥정이 함께 담긴 사진을 갖고 싶고, 부근인 보물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을 보려 한다. 폭포주변은 잘 정비되어 있고 산속 깊은 곳의 폭포와 달리 접근이 쉽다. [수옥정과 수옥폭포] 폭포에서 얼음과 그 사이를 흘러 내리는 물줄기에 마음을 사로 잡혀..

양산 홍룡사, 홍룡폭포, 용화사,임경대

如一同行 스물여덟번째 - 양산如一 유광하 기자등록 2021.07.18 15:39 홍룡사, 홍룡폭포, 용화사,임경대 길을 멀리 잡아본다. 장마철이긴 하나 이런 때 폭포는 많은 수량으로 볼거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향한다. 이곳은 양산을 지날때면 몇 번 인가 찾아볼까 하면서도 망설이던 곳이다. 이사찰에는 보물이 없기 때문이었는데, 이번에는 폭포와 어울리는 사찰이고 수량이 많아 볼만할 것으로 생각되어서 이다. 하여 이번 여행길은 다소 멀기는 하지만, 홍룡폭포와 홍룡사의 절경을 꼭 눈에 담아보고 싶어 여행지로 선정한다. 그 후 주변의 보물이 소재된 곳을 찾는다는 목표로 양산으로 향한다. 양산으로 향하는 길도 그리 맑지는 않았지만, 여행 하는 곳에는 비가 오지 않았던 그 간의 행운이 ..

상주, 문경 장각폭포, 상오리칠층석탑, 용유 계곡, 상용계곡, 사우정, 금란정

如一同行 스물 다섯번째 - 상주, 문경 如一 유광하 기자등록 2021.07.05 11:17 장각폭포, 상오리칠층석탑, 용유 계곡, 상용계곡, 사우정, 금란정 △ 가는 도중의 산과 먹구름 며칠 전부터 늦장마가 오늘 부터 시작이라 한다. 검은 하늘 을 바라보며 멀지 않은 곳, 둘러볼 만한 장소를 찾다보니 갑자기 폭포와 누정이 생각난다. 상주쪽의 속리산에 자리한 장각폭포였다. 장마 전이라 물이 많지는 않으리라 생각 되지만 그래도 그 모습이 나름 운치있고 비가 오더라도 접근이 쉽고 번거롭지 않을 거란 생각이다. △ 장각폭포 장각폭포가 7월의 녹음 아래 늦장마로 인해 수량이 적어 두줄기로 물을 내려보내고 있다. △ 장각폭포와 금란정 “상주의 관광명소 장각폭포” 라는 안내판에는 다음과 같이 장각폭포와 금란정을 소개..

강촌의 구곡 폭포

학창시절 몇번인가 다녀간 강촌의 강변을 생각하며 야전 (야외전축)에 몸을 맏기던 오래전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며 강촌을 찾아 구곡 폭포 밑에 일박후 폭포를 찾아 들었다 나의 길나섬이 그러하듯 인적없는 등산로에는 많은 산새의 반김만이 있었다 물의 양이 많지 않아 폭포로의 위용을 갖추진 못핮것이 못내 섭섭하지만 새벽의 산길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