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초입에 자리 한 보물 청원정이 보인다. [보물 제 2050호 청원루] 안동 청원루(安東 淸遠樓)는 풍산읍 소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로, 비교적 최근인 19년 12월에 여러 누정과 함께 보물 제2050호로 지정된다. 조선 중종 때 김번 선생이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집으로, 100여 년이 지난 1646년(인조 23년)에 청음 김상헌 선생이 누각으로 다시 지었다고 한다.김상헌은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저 하랴마는, 시절이 하수상하니 올동 말동 하여라" 라는 시를 남긴 분으로, 병자호란때 인조의 굴욕적 굴복을 반대한 척화주전론의 우두머리로서, 청군의 지원병 요청을 반대하는 상소로 청나라에서 6년 동안 옥살이를 하고, 풀려난 뒤 이 누각을 지었는데, 이름도 청나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