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91

익산 국립박물관

미륵사지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한다. 앞으로는 미륵사지가 펼쳐져 있으나, 먼 발치서 훑어보고 이내 박물관으로 향한다. [미륵사지터 원경] 드디어 익산의 미륵사지터에 도착한다. 오늘의 목적은 이곳의 탐방이 아니다. 먼발치서 탑과 당간 지주를 본다. 이곳은 다음 여행지로 미루기로 한다. 미륵사(彌勒寺)는 백제 무왕 때 왕비인 사택왕후의 발원으로 지어진 사찰이다. 2009년 전라북도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해체 중 내부에서 발견된 금제사리봉안기에 따르면 639년에 미륵사를 창건한 것으로 기록되 있다. 만9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된 미륵사지는 백제의 최대 사찰이었다. 이곳의 여행은 다음으로 미룬다. 사지터 옆에 자리한 국립익산 박물관으로 향한다. 독특한 건물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익산국립박물관 입구] 이 박물관은..

익산 석불사

如一同行 예순 아홉번째 - 익산(2) 보물 45호 연동리 석조여래 좌상이 모셔진 석불사로 향한다. 이 불상은 현존 백제 최대의 불상이다. 이 석불은 밀양의 표충비처럼 국가에 큰 중대사가 있을시 땀을 흘렸다고 한다. 대표적인 것이 6.25전쟁, 외환위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때 땀을 흘렸다고 한다. 다만 몸체와 어울리지 않은 불두를 가지고 있어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있던 불상이다. 사찰의 길 건너편의 주차장에 차를 멈추고 적지만 조경에 신경을 쓴 사찰로 향한다. [석불사] [석불사 ] [석불사 대웅전] [석조여래좌상 안내판] 이곳의 불상은 보수 중으로 법당출입이 금지 되어 있다. 공사명은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보존처리공사'로 공사기간이 2022년 2월 22일에서 4월 21일 까지 이다. 알아보지 않고..

괴산 수옥폭포

如一同行 예순일곱번째 - 괴산 如一 유광하 기자 등록 2022.02.21 16:06 오늘 가는 곳은 괴산이다. 길을 나설 때 하늘은 회색빛으로 탁하다. 눈발도 예상되는 날이다. 괴산의 보물로는 주요 사찰인 각연사 석조비로자나불상과 각연사 앞 산위를 올라야 볼 수 있는 보물 제1295호인 통일대사탑비와 보물 제1370호인 통일대사부도가 있으나 산행이 허락되는 계절에 방문 하여 함계 보려 계획하고, 오늘은 누정과 폭포가 함께한 수옥 폭포로 향한다. 수옥폭포와 누정인 수옥정이 함께 담긴 사진을 갖고 싶고, 부근인 보물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을 보려 한다. 폭포주변은 잘 정비되어 있고 산속 깊은 곳의 폭포와 달리 접근이 쉽다. [수옥정과 수옥폭포] 폭포에서 얼음과 그 사이를 흘러 내리는 물줄기에 마음을 사로 잡혀..

진안 수선루

如一同行 예순다섯번째 - 진안 수선루 如一 유광하 기자 등록 2022.02.07 09:11 오늘은 진안으로 향한다. 진안은 용담군과 통폐합된 전라북도 동북부의 군으로, 이곳은 마이산과 용담호가 볼거리이다. 이번 여행은 이곳에 산재 되어 있는 누정을 중심으로 둘러 보려한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사람의 접촉을 멀리하며 여행을 하고저 하다 보니, 진안의 명소인 마이산의 방문을 피하고 마이산 주변의 문화재를 둘러 보려한다. 올해의 길 나섬에도 사람이 많은 큰 사찰이나 명소 보다는 작은 암자나 그 모습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 들의 방문이 적은 곳을 우선으로 하고저 한다. 실제로 관심을 못받은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기에 이를 찾아보는 즐거움도 적지 않다. 진안에 도착하여 진안읍 연장리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누정을..

김천 갈항사지, 용화사

갈항사지 용화사 고방사에서 길을 나서 갈항사로 향한다 . 다소 좁은 갈항마을의 갈항길을 따라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넘어 들어서면 눈앞에 금오산이 보인다. [금오산] 구미에서 보면 반대편인 김천의 금오산 입구에 자리한 갈항사지가 있다. 갈항사는 남면 오봉리 금오산 자락에 있던 사찰로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 한다. 692년 (통일신라 효소왕) 승전대사에 의해 창건되고, 이는 삼국유사에 "승전이 개령군에 절을 짓고 돌맹이 80여개를 모아놓고 화엄경을 강연했다'라는 기록이 있다. [신 갈항사 ] 산밑에 과수원을 끼고 새로이 움튼 갈항사를 들어가는 초입에 전각이 보안다. 갈항사지 석조여래좌상이 있는 전각이다. [보물 제 245 호 갈항사지 서고여래좌상] 갈항사지 석조여래좌상은 갈항사(葛項寺) 터에 있는 높이 1.22m..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如一同行 - 청주박물관, 용두사지철당간,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如一 유광하 기자 등록 2021.12.14 23:00 시내를 벗어나 증평 방향의 길을 접어든다. [석조여래입상] [석조여래삼존상] 뒷모습 [보물 재 1941호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 ] 이곳 비중리로 안내판을 따라 동네로 내려서면 길가이 낮은 언덕의 전각을 볼 수 있다. 이곳에 보물인 석조 여래 삼존상과 석조여애 입상이 자리한다. 길 주변에 주차공간이 없고 진입로가 명확하지 않아 다소 불편하다. 주변 하수시설 공사로 더욱 불편불하. 다만 전각과 주변은 울타리와 주변 환경이 잘 정리되어 있다. 느낌이지만 역사적인 귀중한 문화재이지만 원형의소실이 많이 되어 안타까움을 느기게 한다. 청주 비중리 석조삼존불좌상은 하나의 돌에 광배..

청주 청주박물관, 철당간

如一同行 쉰네번째 - 청주 - 청주박물관, 용두사지철당간 如一 유광하 기자 등록 2021.12.14 23:00 서책의 소개를 하다 보니 미진한 흥덕사와 직지에 관하여 몇가지 알아본다. [직지]는 [백운 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로 이는 1372년 (공민왕 21년) 백운화상 경한이 석옥정공 화상으로부터 받은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증보하여 상하권으로 엮은 것을, 백운 화상이 입적하고 3년 뒤인 1377년에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찍어낸 초인본이다. 지금은 하권만이 프랑스 국립박물관에 있다. 고간본(古刊本)으로는 1387년 여주 취암사에서 간행한 목판본으로 보물 제 1132호로 지정되어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국립중앙박물관에 상하권 1책이 각각소장 되어 있다고한다. 흥덕사지와 직지가 청주는 시내에도 많..

안동 병산서원, 겸암서원

[병산서원에서 본 앞산] [병산 서원 입구] [병산 서원 존덕사] [병산 서원] 서애 유성룡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안동에서 서남쪽으로 낙동강 상류가 굽이치는 곳에 화산(花山)을 등지고 자리하고 있다. 유성룡은 도학·글씨·문장·덕행으로 이름을 날렸을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때에도 성곽 수축·화기제작을 비롯하여 군비확충에 힘써 많은 공을 세운 인물이다. 원래 풍악서당으로 풍산 유씨의 교육기관 이었는데, 유성룡이 선조 5년(1572)에 이곳으로 옮겼다. 그 후 광해군 6년(1614)에 존덕사를 세워 그의 위패를 모시고, 1629년에 그의 셋째 아들 유진의 위패를 추가로 모셨다. 철종 14년(1863)에는 임금으로부터 ‘병산’이라는 이름을 받아 서원이 되었다. 서원내 건물로는 위패를 모신 존덕사..

안동 하회마을

如一同行 쉰두번째 - 안동 - 하회마을 如一 유광하 기자 등록 2021.12.05 19:02 오늘은 안동으로 길을 나선다. 안동의 하회마을을 내려다보는 화산 자락에 선산이 있어 벌초및 묘사로 여러번의 발길을 하나, 목적한 일을 수행한다는 일로 정작 마을로 방문하는 것은 이루지 못하였는데 , 오늘은 일년에 한번 방문하기를 원하시는 모친의 뜻으로 성묘를 나섰기에 마치고 마을로 내려가 본다. 이곳 하회마을은 자주 와야 하는 곳이고,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마을이다. 이곳서 태어나서 자란 곳은 아니지만 왠지 어린시절부터 나의 고향으로 자리한 곳이다. [마을 앞 낙동강과 부용대] 지형은 풍수학적으로 태극형(太極形)·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행주형(行舟形)이라고 한다. 낙동강이 동쪽으로 흐르다가 S자형을 이루면서 ..

천안 천흥사지 탑, 당간지주

호젓한 사찰을 뒤로 하고 탑과 옛 사찰의 웅대함을 상징하는 당간지주가 남아있는 천흥사지로 향한다. 이전 주변의 정리작업으로 다소 산만했던 기억이 떠오르는데, 절의 입구라 생각되는 당간 지주에서 이곳 탑까지의 거리가 약 300미터로 멀다고 생각되었는데 그 사이로는 천흥천이 흐른다. 지금은 인가와 밭으로 사찰의 규모를 알수 없으나 커다란 사찰이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천흥사지오층석탑 위로는 새로운 천흥사가 자리하고 옆으로는 천흥저수지가 자리한다. 사지의 규모와 모습을 알수 없으나 천흥사는 고려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천흥사 창건연대는 정확하지 않다. 이르면 통일신라 말 적어도 10세기 창건된 절로 추측된다. ‘하늘이 흥한다’는 천흥이란 이름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936년 직후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