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는 보물지정이 시작된 1963년 부터 보물로 지정되어 온 것이 여럿 있다. 이러한 것들 대부분이 사지에 있는 보물이다. 둘러 본 곳 외에 방문하는 곳은 망해사지와 청송사지인데, 울산에 왜의 침입이 많았는지 사지만 남아 있는 곳이 많고, 다른 유물이 없이 유독 석조물인 탑과 승탑 등이 남아 과거의 사찰이 존재를 알리고 있다. 많은 문화재가 사라진 것을 안타까워 하며 울주 망해사지 승탑을 찾아본다. [망해사지] 차는 사지 아래 망해사 사찰 입구까지 오를 수 있어, 차를 대고 사찰 입구 옆의 길을 따라 절 뒤편으로 돌아가면 망해사지에 도착한다. 승탑이라 사찰내가 아닌 뒤편에 있는가 보다 생각하며, 두개의 승탑이 웅장하게 자리한 사지에 도착한다. 망해사는 삼국유사의 창건설화에 의하면, 신라 헌강왕이 울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