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상남도

울주 - 석남사승탑

如一 2024. 1. 11. 18:21

석남사로 향한다.

 

 

 

 [석남사 일주문]

 

큰 사찰을 찾아드는 길은 각종 오래 된 나무로 된 길이라, 걷는 동안 마음의 평온을 느끼게 된다. 석남사는 신라 헌덕왕에 도의 국사가 건립한 사찰로 보물 제 369호 인 승탑과 삼층석탑, 돌수조의 문화재가 있는 사찰이다. 

 

 

 

 

계곡의 풍경을 즐기며 옆길로 찾아든다.

 

 

 

 

[대웅전 과 석탑] 

 

대웅전 앞 석탑은 스리랑카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와 봉안하기 위에 1973년에 지은 것이다라 한다.

 

 

 

 [대웅전]

 

 

 

 [삼층석탑]

 

석남사 삼층석탑은 극락전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높이는 2.5m이다. 원래 대웅전 앞에 있었으나, 1973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웠다.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체감미가 우수하고,  정상에는 노반석, 앙화, 보개 등을 갖추고 있으며, 노반석 이상의 부재는 후대에 보수한 것이다.

 

 

 

 [석남사 수조]

 

석남사 내에 남아 있는 수조로, 스님들이 사용하는 물을 담아 두는 곳이다. 이는 고려말 ~조선초기에 만들어 진 것으로 본다. 재료는 화강암이며 크기는 길이 2.7m,  너비 1m, 높이 0.9m, 두께 14cm 이다. 직사각형이지만 양옆을 안과 밖이 둥글게 변화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지금도 물을 담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보물을 찾아 사찰의 뒤편으로 오른다.

 

 

 

 

사찰 뒷편으로 담장 따라 발길을 오르면 커다란 승탑이 보인다.

 

 

 

[보물 제 369호 울주 석남사 승탑] 

 

높이가 3.53m의 팔각원당 형태의 승탑으로 도의 선사의 사리탑으로 전하지만 자세한 것은 알 수 가 없다고 한다. 1962년 해체 보수시 기단 중대석 윗면 중앙에서 직사각형의 사리공이 확인되었으나 사리장치는 없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8각의 형태을 취하고 있으며, 8각의 바닥돌 위에 기단부와 탑신을 놓은 모습이다. 기단부의 아래 받침돌엔 8각으로 사자와 구름이, 북모양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받침돌에는 낮게 솟은 꽃모양의 안상을 새기고 그 안으로 꽃모양의 띠를 둘렀다. 윗받침돌은 연꽃을 새겨 탑신을 받치고, 탑신은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앞·뒷면에는 문짝 모양의 조각을 두었는데, 그 중 앞면에만 자물쇠가 새겨지고, 문의 양 옆으로 신장입상이 배치되어 있다. 지붕돌은 추녀가 짧고 서까래와 기왓골이 표현되고, 지붕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이 차례대로 얹혀져 있다. 전체적으로 넓이에 비하여 높이가 높은 부재로 구성되지만 통일신라말기 승탑 양식을 갖추었다고 본다.

 

 [석남사 부도탑]

 

 

[산신도와 독성도]

 

석남사를 둘러보며 사진과 함께 소개 되어 있는 안내판을 보았는데 다른 곳에 보관되었는지 눈으로 보지 못한 두가지 작품이다. 

산신도는 19세기 불화승 해인사의 경운당 성규에의 작품, 독성도는 1889년에 봉규에 의한 것으로 화기에 전한다고 한다. 아쉽지만 울주의 다른 보물들을 먼길 온 김에 둘러 보려 하여 지나친다.

'대한민국 > 경상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주 - 망해사지승탑  (1) 2024.01.11
울산 - 박물관  (2) 2024.01.11
함안 - 무진정  (0) 2023.11.15
함안 - 주리사지 사자석탑  (0) 2023.11.15
함안 - 대산리 석조삼존상  (0)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