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一同行 예순네번째 - 대전 대전을 둘러 본다. 설 전이라 먼길을 나서기 보다는 아직은 차분한 대전의 문화재를 찾아나서 본다. 대전의 남쪽에는 보문산, 계족산, 식장산 등이 있고, 각각의 산에는 나름의 문화재와 사찰이 존재한다. 오늘은 보물은 아니더라도 보물로의 가치를 알 수 있는 대전 유형문화재를 들러보려 한다. 먼저 보문산의 마애불을 찾아보러 길을 나선다. 시내 중심을 통과하여 다다른 복전암은 외형만을 보아도 다채롭고 정갈하다. 세월의 흔적을 보기는 쉽지 않으나, 규모나 건축물의 크기가 대전에서 큰 절 같아 보인다. 사찰은 비구니 스님의 수양 도량으로, 지금은 스님의 수가 다소 줄었으나 아직도 많은 스님들이 수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복전암 대웅전] 복전암에도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는데, 뒷산의 마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