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의 신안사] 길을 돌아 제원대교를 다시 건너 오던 곳으로 조금 향하다 길을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금산의 신안사로 향한다. 길 옆에 자리한 심안사 사찰의 입구 축대가 보인다. 금산 제원면 신음산에 자리한 신안사는 신라 진평왕 5년(583)에 무염선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651년 자장이 창건, 신안사라는 절의 이름은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충북 영동군의 영국사에서 수학할때 이 절에도 가끔 들려 유숙하였는데, "주위 산수의 경치가 아름답고 조용하여 몸과 마음이 아울러 편안하다"고 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일제시재는 보석사의 말사 이었다가 한국 전쟁시 퇴락, 곧 이어 중건 되었다 지금은 마곡사의 말사이다. 잠시 경순왕을 검색해 본다. 후배제 견훤이 신라의 수도 금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