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으로 향한다. 세월이 흘러 어머니 첫 기일이 되어 묘소를 찾아 보는 길이다. 많은 것 들이 떠오르지만, 그 간 잊고 지낸 것을 되새기며, 사람은 그저 곁을 내주다 서서이 지워지는 것인가 생각해 본다.마침 하회 별신굿 탈놀이장을 지나며 열린 문으로 들어서서 놀이에 함께 자리해 본다. 거의 끝날 무렵의 입장 이어서 인지 함께 흥이 나기 이전에 끝이 나서 아쉽다. 이 전 에 경남 고성의 오광대놀이 보존을 위해 노력과 헌신으로 애 쓰시는 분들과 인연이 닿아, 수고로움과 어려움을 본 일이 있었는데, 이곳도 전통의 문화재 보전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에 다음에는 처음 부터 자리하여 관람해 보기로 한다. [무형 문화재 하회별신굿 탈놀이] 하회마을을 나와 풍산읍으로 이동하며 소산마을을 찾아본다. 이전에 인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