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4

안동 : 소산마을

안동으로 향한다. 세월이 흘러 어머니 첫 기일이 되어  묘소를 찾아 보는 길이다.  많은 것 들이 떠오르지만, 그 간 잊고 지낸 것을 되새기며, 사람은 그저 곁을 내주다 서서이 지워지는 것인가 생각해 본다.마침 하회 별신굿 탈놀이장을 지나며 열린 문으로 들어서서 놀이에 함께 자리해 본다. 거의 끝날 무렵의 입장 이어서 인지 함께 흥이 나기 이전에 끝이 나서 아쉽다. 이 전 에 경남 고성의 오광대놀이  보존을 위해 노력과 헌신으로  애 쓰시는 분들과 인연이 닿아,  수고로움과 어려움을 본 일이 있었는데, 이곳도 전통의 문화재 보전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에 다음에는 처음 부터 자리하여 관람해 보기로 한다. [무형 문화재 하회별신굿 탈놀이] 하회마을을 나와 풍산읍으로 이동하며 소산마을을 찾아본다. 이전에 인근의..

광주 - 연무관

함께 보고자 했던 마지막 남은 보물 연무관은 남문 주차장에서 멀지 않아 주차장을 지나 연무관을 찾아간다. [보물 광주 연무관] 1625년(인조 3)에 창건된 것으로, 1626년에 창설된 중앙 군영인 수어청의 중심 건물이다. 1795년 수어청의 경청이 폐지된 이후 수어청의 본영이자 광주유수의 집무처로 사용되며, 창건 이래 세 번에 걸친 중수의 기록을 상량묵서와 상량문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편액에 있는 연기는 1762년(영조 2)의 것이라 한다. 기둥을 보호하면서 건물의 위용을 나타내는 주련은 기둥보다 더 큰 나무를 사용하여 기둥 외부를 완전하게 감싸도록 하였다. [연무관의 측면] 한옥으로 지어진 학교 건물 옆에 자리한 연무관은 크기나 위용에서 주변을 압도하는 분위기로 자리한다. 정면 5칸, 측면 4..

담양 죽림재, 소쇄원

如一同行 서른네번째 - 담양 2如一 유광하 기자등록 2021.08.06 03:49 죽림재, 소쇄원 △ 장서각앞 연못 죽림재의 건물을 보고 산기슭으로 마을을 지나 오르면 죽림재의 전경이 보인다 초입에는 사각이 아닌 초승달같은 형상의 연못과 배롱나무가 장서각과 멋진 그림을 연출한다. 죽림재(竹林齋)는 창녕 조씨 문중 사람들이 공부하던 곳으로 지은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죽림 조수문(1426∼?)이 세웠다고 전하고, 대대로 창녕조씨 문중의 강학장소로 이용되었다. △ 세일재와 배롱나무 처음 세운 건물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시 귀중한 문서와 함께 소실된 것을 인조 원년(1623)에 죽림 선생의 6대손인 삼청당 조부가 다시 지었다. 그후 죽림과 그 아들인 운곡(雲谷)조호(曹浩)의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물태리 석조여래 입상, 한벽루

如一同行 열여덟번째 - 제천(1) 청풍문화재단지, 물태리 석조여래 입상, 한벽루, 如一 유광하 기자등록 2021.06.10 16:12 보물 제 94호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은 월악산 국립공원내에 존재한다. 장락동에서 이곳을 가려면 청풍문화재단지를 지난다. 이곳에 보물이 둘 그리고 수몰 될 문화재가 다수 옮겨져 있어 그냥 지날 수가 없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체온측정과 마스크착용으로 입장이 허가 된다. △ 팔영루 전면 △ 팔영루 성안 모습 관람료를 지불하고 팔영루를 통하여 단지 내로 들어선다. 아쉽게도 이날 거리두기로 인하여 수몰역사관과 유물 역사관은 개관하지 않는다. △보물 제 546호 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 이곳에서 맞이한 보물은 제 546호인 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이다. 이날은 주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