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지진관련

오는 9월 됴쿄 대지진 온다 20050724

如一 2005. 7. 25. 06:59
오는 9월 ''도쿄 대지진'' 온다

‘도쿄를 포함한 도쿄만 일대에 늦어도 6개월 이내에 거대 지진이 발생해 1995년의 한신(고베) 대지진에 필적할 정도의 피해가 예상된다. ’

일본의 아사히TV가 지난 2일 황금시청 챨4育?저녁 7시부터 두시간 가량 방영한 지진예고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이다. 심해상어의 출현, 주변지역의 연이은 지진 발생 등을 근거로 제시한 이 프로그램이 방영됐을 당시 일본 시청자들은 시종 충격에 휩싸였다.

그런데 최근 국내 서양의학 전문의가 기(氣)과학을 통해 도쿄 대지진의 발생시기를 아사히TV보다 더 구체적으로 예측,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서울삼성내과(www.ssim.co.kr) 이병삼 원장(44 )이 주인공. 그는 도쿄 대지진 발생시기를 오는 9월로 예측하고 나아가 그보다 한달 뒤인 10월에는 도쿄 북동쪽의 미토(水戶)시에서도 도쿄와 유사한 규모의 지진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씨는 24일 자신의 진료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20년 전부터 인체내 자기장의 흐름을 분석해 환자들의 진료에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왔다”며 “지난 2000년부터는 이런 원리를 지각에너지에 적용, 지진에 관한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 결과 과거에 일어났던 대지진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발생할 지진에 대해서도 예측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우리나라 탄허스님을 비롯해 일본의 기다노 대승정 등 여러 선각자들이 ‘일본 대침몰’을 예언한 적이 있는데 ‘9월 도쿄 대지진’을 그 서곡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씨의 지진예측 수단은 이른바 ‘지각선극도(地殼旋極圖)’. 이는 체내 자기장의 회전성(旋性)과 극성(極性)의 균형이 깨질 경우 질병에 걸린다는 선극류론(旋極流論)을 발전시킨 것으로 지표면으로부터 4㎞까지의 지각에너지를 그림문자 5개로 표시했다.
이 지각선극도는 공간축과 시간축으로 구성되는데, 지각의 공간축과 시간축의 유기적인 체제가 뒤틀려 시·공간의 회전이 통일되지 않을 때 지진이 일어나게 된다고 그는 보고 있다.

그는 지난 1991년 자신이 창안한 ‘4선극류론’에 입각해 난치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한 책 ‘보면 낫는다’를 출간, 화제가 되기도 했다. 4선극류론은 중세 서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의 4원소(바람·흙·물·불)론에 동양의학을 접목시킨 체질론으로 그가 식이요법 등 양생술을 통한 대체요법의 기초로 삼고 있다.

이씨가 동양의학을 통한 대체의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경북대 의대 재학시절인 지난 1985년 아버지가 폐암선고를 받은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이후 삼성의료원 내과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후 성남종합병원·한라병원 내과과장을 거쳐 2002년 현재의 병원을 개원했다. 2003년부터는 그동안 4선극류론에 입각한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를 체험한 환자나 그 가족들을 중심으로 대한선극학회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씨는 “최근 9월 도쿄 대지진설에 관해 전해 들은 일본의 고위인사로부터 ‘최소한 지진 발생 일주일 전에만 통보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앞으로 학회 활성화와 더불어 각종 난치병 치료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