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주아문 및 동헌은 조선시대 온양군에서 관아로 쓰인 건물이라 한다. 이 문은 조선 고종 8년 (1871년)에 다시 세운 것이라 하며, 여러차례 변경되다가 1993년 수리 복원하였다고 한다. 앞면 3칸, 옆면 2칸의 문위의 누각 건물로, 기단위에 높이 1.5m높이의 주춧돌을 넣고, 그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워 누마루를 만든 모습이다. 온주의 뜻은 신라문무왕 3년에 온양군을 '온주'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 듯 하다고 안내되어 있다.

온주아문 안에 자리한 동헌은 지금은 들어가지를 못한다. 매장 문화 발굴작업 중이라 하여, 담 밖에서 안의 모습을 들여다 본다.
앞면 6칸, 옆면2칸의 홑 처마 팔작지붕으로, 길게 다듬은 받침돌을 쌓아 기단을 만들고, 주춧돌을 올려 사각기둥을 세운 이건물은 조선시대에 동헌으로 쓰이고, 일제하에서는 주재소로 사용되다가, 해방 후는 파출소, 그리고 온양시 온주동 사무소로 사용 되었다고 한다.

온주아문옆에 모아 놓은 옛 온양군 관리와 관찰사의 송덕비들이라 한다. 과거 온양군 관리들의 선정과 당시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곳이다.
현충사에서 충무공에 관한 보물을 보러 방문하였으나, 뜻하지 않게 아산의 여러 보물들을 둘러 보게 된다. 이 외에도 여러 곳을 더 들려 볼 예정이었으나, 다음 현충사를 찾을때 방문하기로 한다. 다음의 여정은 현충사를 기점으로, 내친 김에 몇몇 여행지를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충무공의 흔적을 중심으로 찾아 보는 것으로 정하고, 흥분되어 집으로 차를 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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