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읍내에 자리한 돌기둥 두개는 1971년 보물로 지정된 당간지주이다.

문화재 여행 중에 늘 궁금한 것이 당간지주의 보물 지정 기준이었는데, 오늘도 의문만을 가지고 지주를 살핀다. 높이 410cm, 너비,55cm, 두께39cm 라고 한다.기둥머리가 완만한 곡선 형태를 이루고, 지주 안쪽에는 홈이 있다. 기둥 바깥쪽은 모서리를 깍아 세로로 줄무늬를 새긴 효과를 나타낸다. 지주가 있던 이 위치를 원래 자리로 여기고,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작은 공원 옆의 팔각정에서 바라보며 옛날 절의 모습은 어떠 했는지 상상을 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원래는 집도 없는 곳에 자리했던 지주인데, 이제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예전엔 그 곳이 절터 이었음을 주장하는 듯 하다. 이곳서 가까운 곳에 다른 문화재가 있어 찾아본다.
'대한민국 > 충청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진: 면천향교 (0) | 2024.12.26 |
---|---|
아산 : 온주아문, 동헌 (0) | 2024.07.11 |
아산 : 평촌리 석조여래 입상 (0) | 2024.07.11 |
당진 - 신암사 금동여래좌상 (1) | 2024.04.28 |
당진 - 면천읍성 (0) | 2024.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