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 동방사지 칠층석탑]
동방사터에 남아 있는 7층 석탑으로 원래는 9층이었다고 전한다. 절터는 성주읍내에서 왜관으로 가는 국도변에 자리하고 성주향교를 가면서 지나간 곳에 자리한다.
기단의 네 면과 탑신의 각 몸돌에는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으며, 특히 1층 몸돌에는 문모양을 깊게 새기고, 1 ·2 ·3층 지붕돌 네 귀퉁이에는 연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고려시대의 탑으로, 신라 애장왕 때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절은 모두 불타버리고, 현재는 이 석탑만 남아 있다고 한다. 길고 안정감이 없어 보이는데 이것이 9층 이었으면 어떤 모습이었을가 궁금하다.
성주지역의 지형이 소가 누워서 별을 바라보는 형상인데, 냇물이 성주읍을 돌아 동쪽으로 나가는 것이, 성주땅의 기운이 냇물과 함께 빠져 나가는 것이라 보고 이를 막기 위해 이 탑을 세웠다고 전한다. 이러한 풍수지리적 의미로 일명 ‘지기탑(地氣塔)’이라 부른 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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