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에서 내려와 해안길을 따라 능파대로 향한다
능파대는 지금은 육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원래는 섬이었다고 한다.
이곳이 능파대(凌波臺) 라고 부르게 된 연유는 옛날 강원감사가 도내 순시를 하던 중 이곳에 도착하여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능파대 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바위의 저마다의 모습이 특이하다. 데크 길을 따라 걸으면 발걸음 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 보앗던 모습과 갖겠지만 처음 이곳을 방문시 놀라움 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새로움 속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렇게 벌집 모양처럼 구멍이 뚫린 바위를 타포니 라고 한다. 타포니가 발생하는 원인은 암석의 틈, 즉 절리를 따라 풍화작용이 일어나 암벽에 벌집 모양의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한다. 결국은 자연의 풍파가 만들어 낸 것이니 이러한 모습이 그렇게 억겁의 세월이 흘렀으리라 생각된다.
능파대의 바위들은 놀랍게도 1억 8천만 년 ~ 1억 2천만 년 전인 중생대 쥐라기 때 형성된 불운모 화강암이다.
이 암석은 반정이 뚜렷한 조립질의 결정질 암석이라고 합니다.
멀리 능파대의 북쪽에 백도해변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저 멀리 백도해변이 있다 한다.
능파대가 있는 고성군 문암리는 작은 항구가 있는 마을로 사시사철 배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능파대의 다양한 바위의 모습 가운데 몇장 만 올려본다. 이제는 교통 편이 좋아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 하겠지라는 생각과 겨울에 눈덮힌 모습은 어떨가 생각해 보며 길을 나선다. 20년전 방문한 경험이 있는 금강산의 건봉사를 보기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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