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2

보령 - 한내 돌다리

성주사지의 방문을 마치며 귀가 길 오래 된 다리를 찾아 본다. 여행을 통하여 여러 곳의 돌다리를 둘러 보았지만, 이번에 처음 보게 되는 한내 돌다리에 기대감을 갖고 찾아본다. [한내 돌다리] 조선 중기 이전에 만들어진 다리로, 대천천 하류에 놓여 있는 다리로 조선시대 남포현과 보령현의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로의 역활을 하였다고 한다. 동국 여지 여지도서 등의 기록으로 보아 17세기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1910년 근래식 교량이 들어서며 다리의 기능을 상실한다. 1978년 허물어진 시렁돌 일부를 수습하고 1991년 매몰된 일부의 교각이 들어나 이곳으로 옮겨 복원하였다고 한다. [한내 돌다리] 다른 기록 들을 알아보면, 다리의 규모는 폭 2.38m, 길이 50여m로 12경간으로 돼 있었다고 ..

보령 - 성주사지

보령을 방문한다. 보령에 문화재 탐방을 위해서는 성주사지를 둘러 보아야 한다. 이 곳에는 국보와 보물이 많은 절터이다. 성주사는 백제시대 오합사라는 절로 시작하는데, 이 곳은 전사한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한 호국사찰 이었다고 한다. 백제 멸망 후 폐허로 있다가, 통일 신라시대에 당나라에 유학한 무염대사가 머무르면서 선종을 크게 일어난 사찰이다. 선종은 어려운 불경을 모르더라도 수양을 잘하기만 하면 마음속에 있는 불성을 깨달을 수 있다는 불교 종파라고 한다. 전국 9산선문중 하나인 성주산문의 중심사찰이었는데, 임진왜란을 겪으며 쇠퇴하다가 17세기말 이후 폐사되었다고 한다. 잘 정비된 사지에 들어설때 마다 탑만이 존재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곳도 잘 발굴 조사 되어 잘 닦아 놓은 터를 지키는 탑들을 보게 된다..